춘천 기업 유치, 이제는 민간이 직접 주도
[KBS 춘천] [앵커]
강원도 내 각 시군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행정기관이 산단을 만들어서 민간 기업에 파는 방식이었는데요.
하지만, 최근엔 민간에서 직접 산단 조성에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9층 규모로 신축 공사가 진행중인 춘천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연면적 58,000제곱미터.
공장 270 여 개와 상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정부 자금을 포함해 924억원이 투자된 민간주도형 지식산업센터로 제조업과 지식정보산업형 기업이 입주합니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데 분양률은 벌써 80%, 특히 이 가운데 30%는 수도권 업체라는것이 분양대행업체의 설명입니다.
[이병우/분양대행사 관계자 : "후평산업단지는 도심지에 위치함으로 인해서 근로자 수급문제나 또는 근로자 주거환경의 최적의 위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최초의 민간산단인 퇴계2농공단지도 용지 조성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분양은 마무리됐습니다.
공사가 한창인 퇴계2농공단지와는 별개로 부근에서 민간주도형 산단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서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춘천에서만 4개의 산단과 지식산업센터가 민간주도형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자금 부담을 덜고, 사업 기간도 줄일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조정희/춘천시 기업과장 : "산단 안에 디자인진흥원이나 바이오산업진흥원의 협조 도움을 받아 이런 기업들이 훨씬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기업체를 유치할 수 있는 민간주도형 산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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