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3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주(州)에서 수행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에 필요한 총 3천400t 규모의 최대 중량물 3기를 현지에 무사히 조달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 현장에 도착한 중량물.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지난 2001년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축과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최대주주인 현대건설이 38.6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1.72%), 현대글로비스(11.67%), 기아자동차(9.35%), 현대모비스(9.35%)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0.57%, 52.71% 증가한 3조5795억원, 2103억원이었다.
증권가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를 최대 10조원까지로 보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모회사인 현대건설이 시가총액 5~7조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 10조원은 우려 만큼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 본다”며 “엠코 합병 이후 주택 수주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