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영·이다영, 뚝 떨어진 연봉 받고 그리스행..내년 상위리그 진출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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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구단으로부터 아파트와 자동차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 이적동의서(ITC) 직권 승인의 방법으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작년과 비교해 이재영은 79%, 이다영은 84% 수준으로 연봉이 삭감됐으나, 그리스 구단으로부터 거주할 아파트와 자동차, 통역 인원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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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구단으로부터 아파트와 자동차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그리스 현지 반응 또한 뜨겁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 이적동의서(ITC) 직권 승인의 방법으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지난 2월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하고, 소속팀 흥국생명에서도 사실상 방출됐다.
레프트 이재영은 6만 유로(8260만 원), 세터 이다영은 3만 5000유로(4800만 원) 연봉을 받고 그리스 리그에서 뛰게 된다. 이는 보너스를 제외한 순수 연봉이다.
두 사람은 국내 최대 수준의 연봉으로 지난해 흥국생명과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이재영은 연봉 6억 원(연봉 4억 원·인센티브 2억 원), 이다영은 4억 원(연봉 3억 원·인센티브 1억 원)을 받았다.
줄어든 몸값에 비해 처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작년과 비교해 이재영은 79%, 이다영은 84% 수준으로 연봉이 삭감됐으나, 그리스 구단으로부터 거주할 아파트와 자동차, 통역 인원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판의 목소리가 대다수인 국내와 다르게 현지 분위기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지난 29일 그리스 SDNA는 "뛰어난 두 한국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며 "둘은 다소 침체된 그리스 여자프로배구에 강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메트로 스포트와 가제타 그리스 또한 두 사람의 재능에 주목하며 "그리스 리그와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이적은 난항을 겪었다.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해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복귀를 시도해 비난 여론이 거세졌기 때문. 그리스행이 언급되자 한국배구협회는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에 PAOK 구단이 국제배구연맹에 문의해 유권해석을 부탁했고, 국제배구연맹은 "자매가 받아야 할 처벌은 한국에 국한된다"며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해 한 배구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내년 5월 이후 더 좋은 조건으로, 상위 리그에 진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 비자를 받고 다음주 출국할 예정이다. 그리스 리그는 오는 10월 9일 개막한다.
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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