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 측근 아냐..산하기관 간부가 측근이면 미어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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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대장동 개발 의혹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측근'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 지사는 30일 오후 5시10분부터 진행된 TV조선 주최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유동규씨가 측근 아니냐는 박용진 의원의 질문에 "수없이 많은 산하기관 임원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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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대장동 개발 의혹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측근'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 지사는 30일 오후 5시10분부터 진행된 TV조선 주최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유동규씨가 측근 아니냐는 박용진 의원의 질문에 "수없이 많은 산하기관 임원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리모델링 하던 분이다. 도시개발공사 이전에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원관리 업무를 했을 뿐 측근은 아니다"라며 "산하기관 중간 간부가 다 측근이면 측근으로 미어터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박 의원이 "거기 측근들 가는 자리 아니냐"고 묻자 이 지사는 "실력있어서 뽑았는데 경기도에서 영화사업에 380억원 지원해 달라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그만두고 나갔다"고 말했다.
또 '유동규씨가 연관돼 있으면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제가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며 "어쨌든 관리하는 산하기관 직원이고 문제가 생겼으면 일선 직원이 그랬더라도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이 지사에게 "유동규씨가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뭔가 진상규명이 잘 안 될 것 같은데 진상규명 협조하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지금 연락도 안된다. 관광공사 예산편성 안된다고 나갔다"며 "협조하라고 하겠지만 내 말을 들을지 모르겠다"고 거리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측근, 측근하는데 측근이라고 불릴려면 비서실에 있다던지, 돈을 받아 날 도와줬다던지 해야 하지 않나. 산하기관 직원 갖고 측근이라고 하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기자회견 발언을 들어 "본인이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설계는 내가했고 실무는 유동규가 했다고 말했다"며 "그런 남다른 관계라고 추측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 지사는 "설계는 어쨌든 민간자본 끌어들여 공공개발로 얼마나 안전하게 확실히 회수할 지, 또 SPC 맘대로 의결 못하게 하라, 이런 것을 설계했다는 것이다. 민간 안에서 내부 실무는 그 사람들이 했겠지 내가 어떻게 하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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