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신수도권 중심으로"..대응전략 수립 '잰걸음'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9. 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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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탄력이 붙으면서 충청북도도 대응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다음 달 중순쯤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세종의사당 설립 확정 등에 따른 대응 전략도 포함시키기로 해 다소 결과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말쯤 나오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수립 용역에도 대응 전략 사업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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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복합신도시 등 관문공항 완성, 문화관광 거점 육성 등 구상
2027년 세종의사당 설치 대응 사업까지 포함시켜 11월 안에 마무리할 방침
충북도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탄력이 붙으면서 충청북도도 대응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문공항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자연 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 육성 등을 통해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충청북도는 3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 대한 충북 대응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늦어도 2027년에 세종의사당 시대가 열리게 되면 인접한 충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 등과 연계한 대략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광역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 확충과 관문공항 육성, 공항복합신도시건설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와 이차전지, 반도체, 수소.에너지 등 특화산업 육성과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에도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특히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단양부터 영동을 잇는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등을 추진해 차별된 문화관광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를 통해 당장 우려되고 있는 인구 빨대효과 가속화와 KTX세종역 신설 재요구 등에 따른 오송역 기능 저하, 공공기관 쏠림 등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충북도는 앞으로 세종의사당 설치에 따른 대응 사업까지 포함시켜 늦어도 11월 말까지 이번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당초 다음 달 중순쯤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세종의사당 설립 확정 등에 따른 대응 전략도 포함시키기로 해 다소 결과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말쯤 나오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수립 용역에도 대응 전략 사업들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신수도권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충북의 미래 청사진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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