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무면허' 장용준 경찰 출석.."아버지 사퇴" 묻자 묵묵부답

최의종 2021. 9. 30.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피의자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장 씨는 이날 오후 6시43분쯤 검은색 셔츠 차림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장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장 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 피의자조사 진행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피의자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경찰에 출석했다.

장 씨는 이날 오후 6시43분쯤 검은색 셔츠 차림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 씨는 '왜 음주 측정을 거부했나''아버지가 캠프 사퇴까지 했는데 할 말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경찰서로 들어갔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장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장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장 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장 씨는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했다.

이에 앞서 장 씨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번 범행은 집행유예 기간에 일어났다.

경찰은 지난 22일까지 동승자와 피해 경찰관 등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사건 전 장 씨가 술을 마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번 사건으로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을 사퇴했다.

bell@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