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예약률 10% 미만.."예약 없이 접종 가능"
[앵커]
최근 코로나19 감염은 주로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지만 미접종자의 참여율은 저조한데요.
당국은 다음 달 18일부터 언제든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넉 달간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한 확진자의 86% 이상은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접종 완료자의 비중은 2%에 불과했습니다.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줄여주는 백신의 효과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사회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11월 초,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아직까지 접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미접종자들의 사전예약률은 7.2%에 불과합니다.
위드 코로나 시기에는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만큼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할 가능성도 커지는데, 정부는 일상 회복 과정에서 특히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층의 감염 규모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미접종자 자체를 줄이고, 미접종자 중 감염 취약 계층을 보호할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10월 18일부터는 사전 예약 없이도 언제든 백신을 맞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미접종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또는 보유 백신을 통해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1·2차 접종 간격이 단축된 대상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접종 예약일을 개별 안내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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