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주식 취득 3개월 연장.. 기업결합 심사 지연 여파

김우영 기자 2021. 9. 30.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020560) 주식 취득 일정을 3개월 연장했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업 결합 신고 지연 등 거래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 예정 일자를 올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 필수신고국가 9곳의 경쟁당국에 기업 결합 신고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 기업 결합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주식 취득 일정을 3개월 연장했다. 경쟁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가 늦어진 탓이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업 결합 신고 지연 등 거래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 예정 일자를 올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와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기업 결합 심사가 지연되면서 유상증자 일정도 늦춰졌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 필수신고국가 9곳의 경쟁당국에 기업 결합 신고를 진행했다. 이후 터키, 대만, 태국 등 경쟁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를 통과했다. 이달에는 말레이시아 경쟁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를 통과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 기업 결합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