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요일 최다'..치료센터·전담병원 가동률 60%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2,500명을 넘었습니다.
벌써 일주일째 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이어가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2,564명 새로 나와 지난 23일부터 일주일째 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중 서울 941명 등 수도권 비중이 80%에 육박했고 비수도권에서도 571명이 새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이 50%에 가까워지면서 예방접종증명서의 활용 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위·변조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위·변조한 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또는 다른 사람의 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형법 관련 규정에 따라서 처벌을 받으실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한편, 연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8%,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은 57%에 육박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아직 중증환자 병상 512개가 남아있지만 비수도권 중 대전, 세종 등 5개 지역은 여유 병상이 한 자릿수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모두 60%를 넘은 실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발생보다는 무증상이나 경증, 또는 중등도 환자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의 입소율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효율적 병상 활용을 위해 재택치료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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