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무면허·경찰 폭행' 장제원 아들 노엘, 경찰 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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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1·노엘)씨가 30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불응 및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장씨를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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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낸 후 음주측정 요구 거부한 혐의
블랙박스 영상 공개..혐의 추가 가능성 有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1·노엘)씨가 30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그동안 폐쇄회로(CC)TV 등 장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입증할 증거 확보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씨에게 음주운전과 상해 혐의 등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후 6시 43분쯤 검정색 셔츠 등을 입고 출석한 장씨는 “음주운전했느냐”, “왜 음주 측정 거부했느냐”, “아버지가 캠프 사퇴까지 했는데 하실 말씀 없느냐”, “동승자 누구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 장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장씨는 지난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대연 (bigkit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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