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제회 1년만에 CIO 채운다..한종석 케이핀운용 부사장 내정

류병화 입력 2021. 9. 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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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석 케이핀자산운용 부사장이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에 내정됐다.

이로써 경찰공제회는 1년여 만에 금융투자이사 공석을 채우게 될 전망이다.

그는 케이핀자산운용 부사장, KTB자산운용 이사, 메리츠자산운용 CIO, 에코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시스코 부사장 등을 지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을 지낸 배용주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 뒤 다시 금융투자이사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며 자리를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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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종석 CIO 내정…경찰공제회, 1년 만에 공석 채울듯
감사에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사업개발이사 부결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종석 케이핀자산운용 부사장이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에 내정됐다. 한 내정자는 경찰청 승인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이로써 경찰공제회는 1년여 만에 금융투자이사 공석을 채우게 될 전망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이날 오후 대의원회를 열고 금융투자이사, 감사 선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들은 경찰청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사업개발이사 선출은 부결됐다.

대의원회는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각각 4명, 해양경찰청 3명, 지방경찰청 14곳 각각 2명, 경찰대, 세종특별자치시지방경찰청 지부,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 경찰공제회 각 1명 등 47명으로 구성된다.

1967년생인 한종석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케이핀자산운용 부사장, KTB자산운용 이사, 메리츠자산운용 CIO, 에코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시스코 부사장 등을 지냈다.

경찰공제회 CIO는 지난해 10월 이도윤 CIO가 퇴임한 뒤 1년 가까이 공석으로 있었다. 이도윤 CIO는 중소기업중앙회 CIO로 이동했다.

이후 경찰공제회 임원추천위원회는 신모 KB증권 상무와 장모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를 최종 2인 후보로 선정했으나 지난 2월 대의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을 지낸 배용주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 뒤 다시 금융투자이사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며 자리를 채우게 됐다.

아울러 경찰공제회 대의원회는 감사로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을 내정했다. 그는 경찰청인권센터장, 양구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사업개발이사로는 외부 부동산 전문가 1명을 올렸으나 부결됐다.

경찰공제회의 총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조2070억원에 달한다. 총 자산 규모는 지난 2018년 말 3조717억원, 2019년 말 3조5519억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투자자산 규모는 3조6550억원이며 수익률은 5.2%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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