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드림투어 시즌 2승 달성..상금순위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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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18)가 'KLPGA 2021 호반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1억 6000만 원)' 정상을 밟으며 시즌 2승과 상금 랭킹 1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윤이나는 "드림투어에 시즌 중간에 합류하다 보니, 상금순위 1위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다. 첫 목표는 상금순위 5위였는데, 이제는 상금왕을 노릴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남은 대회 더 노력해서 '상금왕' 타이틀을 꼭 갖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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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18)가 ‘KLPGA 2021 호반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1억 6000만 원)’ 정상을 밟으며 시즌 2승과 상금 랭킹 1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윤이나는 30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63타의 성적으로 리더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의 경우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 예정이었지만 강우로 취소됐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축소된 가운데 총 128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다퉜다.
윤이나는 “우승할 수 있도록 믿고 후원해 주시는 메인스폰서인 하이트진로를 비롯해 의류사 팬텀, 용품사 타이틀리스트, 매니지먼트 크라우닝에 감사하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늘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며, 드림투어의 발전을 위해 이렇게 큰 대회를 개최해 주신 호반건설과 KLPGA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 "초반에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았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고자 마음을 먹었다. 그러다 보니 후반에 퍼트가 잘 따라줬고, 결국 우승까지 해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2019년, 2020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후 올해 6월에 KLPGA에 입회했다. 이번 시즌 점프투어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곧이어 추천 자격으로 참가한 생애 첫 드림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후 준우승을 2회 더 추가했고 결국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윤이나는 드림투어 첫 우승을 이룬 후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에 추천 자격으로 참가해 3라운드 내내 상위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치며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윤이나는 그 다음 주 드림투어 12차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이날 드림투어 시즌 2승을 알리면서 우승상금 2,880만 원을 더해 8,552만 원으로 상금순위 1위 자리를 꿰찼다.
이 밖에 배수연(21)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드림투어 상금순위 2위인 장은수(23, 애니체)는 4언더파 68타를 만들며 지난 12차전 우승자인 김윤교(25)와 드림 챌린지 1차전 우승자 이예원(18,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27위 그룹에 자리했다.
호반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10월 6일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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