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친환경차 생산 등 지속가능성 확보 위해 남은 과제 해결 나서야"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9. 30.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서둘러 갖춰야 주장이 나왔다.

"적정임금 대신에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양질의 주거 교육 보육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제2, 3의 광주형일자리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재의 돌풍에 안주하거나 과제 해결을 미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CBS, 30일 시사프로그램 CBS매거진 월간토론 개최..'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과와 남은 과제'
오순철 본부장 "폭발적인 사전예약, 더 좋은 자동차 만들겠다고 다짐"
박병규 전 경제부시장 "친환경미래 자동차 생산을 위한 준비 필요"
박재만 상임대표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양질의 주거·교육·보육 인프라 갖춰야"
왼쪽부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박재만 상임대표, 광주글로벌모터스 오순철 경영지원본부장,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김희송 교수. 윤다조 작가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서둘러 갖춰야 주장이 나왔다.

광주CBS는 김희송 전남대 5·18 연구교수의 사회로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과와 남은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패널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오순철 경영지원본부장과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박재만 상임대표 등 3명이 참여했다.

노사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출시된 첫 차량인 캐스퍼의 사전예약이 3만 대에 육박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양질의 주거·교육 인프라 조성과 친환경적 차량 생산 등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는 아직 과제로 남아 있다.

토론자들은 캐스퍼의 초반 흥행에 대해 기대를 뛰어넘는 돌풍이라고 판단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오순철 경영지원본부장은 "사전예약 첫날 1만 8940대 예약 신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자동차가 진짜 인기가 많구나.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흥행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제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박병규 광주시 전 경제부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숙제라며 친환경 미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전문 위탁생산 공장인 만큼 다양한 주체들과 위수탁 계약을 맺는 게 중요하다"며 "친환경 미래자동차 생산을 위한 준비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박재만 상임대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낮추는 대신 제공하기로 했던 생활 인프라를 조속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정임금 대신에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양질의 주거 교육 보육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제2, 3의 광주형일자리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재의 돌풍에 안주하거나 과제 해결을 미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광주글로벌모터스와 관련해 노동자들의 안전과 노사 상생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