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지역사회 발전 위한 기금출연 협약 체결

이종화 2021. 9. 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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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북지역과 상생발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기금출연 협약 체결
지난 2월 지역 국회의원과 체결한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 후속 조치
객관성·투명성 확보한 기금운용으로 직접 지원 효과 극대화 예상
왼쪽부터 정해붕 한국시멘트협회 전무, 임경태 한라시멘트 대표이사,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겸 현 쌍용C&E 대표,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 조성회 한일홀딩스 및 한일시멘트 상무. [사진 제공 = 한국시멘트협회]
시멘트 업계가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30일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는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의실에서 250억원 기금출연을 결정하고 기금의 투명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멘트 업계·KPC 사회공헌 기금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동해, 삼척, 강릉, 영월, 제천, 단양 등)사회와 상생발전 프로그램 마련을 논의해 온 뒤 내린 결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시멘트업체 대표 모두가 직접 참석해 협약에 서명함으로서 그동안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아 온 시멘트업계의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멘트업계간 체결된 '지역사회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의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다. 또 이번 협약은 시멘트 공장이 위치한 강원·충북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물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PC는 시멘트업계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에 대한 명확한 기준 확립과 객관적 산정 방법론을 제시하는 등 기금 운영 및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타 사회공헌활동에 필요한 사항 등 기금 운영의 조기 안착에 필요한 광범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확대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화함으로서 시멘트공장 인근 지역과 주민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높여 시멘트공장과 지역사회가 지속가능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고 밝혔다.

시멘트업계는 이번 기금 출연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 출범을 연말까지 마무리 짓고 업계와 지역사회, 주민간 이해와 화합 도모 등 지역의 상생발전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확대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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