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2, 하나금융그룹 첫날 단독 선두..이민지 공동 4위

이상필 기자 2021. 9. 30.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지영2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영2는 30일 경기도 포천의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예선 6480야드, 본선 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에서 1라운드 15번 홀까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다.

김지영2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 사진=KLPGA 제공

[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지영2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영2는 30일 경기도 포천의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예선 6480야드, 본선 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에서 1라운드 15번 홀까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다.

김지영2은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김지영2은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다. 올해는 기량이 더욱 만개한 모습이다. 21개 대회에 출전해 10번이나 톱10을 기록했으며, 컷 탈락은 1번 밖에 없었다. 현재 대상포인트 랭킹에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에는 우승과 연이 없었다.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고, 지난주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김지영2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김지영2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7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8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김지영2의 기세를 후반에도 이어졌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13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 14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됐다. 이후 15번 홀까지 소화하고 일몰로 경기를 마쳤다.

정윤지와 안수빈은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정윤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고, 안수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이민지(호주)는 13번 홀, 이다연은 14번 홀까지 5타를 줄여, 홍정민, 김수지, 허다빈(이상 5언더파 66타)과 함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소미와 서연정, 성유진이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장하나와 박현경, 최혜진은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박민지와 안나린, 임희정은 1언더파,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를 쳤다. 노예림은 1오버파, 유해란은 3오버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오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는 짙은 안개가 깔렸다. 이로 인해 각 조의 티오프 시간이 예정보다 3시간씩 늦춰졌다. 첫 조는 오전 11시에, 마지막 조는 오후 2시6분에 경기를 시작했다.

1라운드에 출전한 총 108명의 선수 가운데, 18홀을 모두 소화한 선수는 66명 뿐이었다. 18홀을 마치지 못한 42명은 내일 잔여 라운드를 소화한 후,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