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극 뒤 고민거리..슈어저 2경기 연속 난타, 다저스 '와카' 어쩌나

신원철 기자, 박진영 기자 2021. 9. 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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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홈런 폭죽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 거짓말 같은 역전승으로 샌프란시스코와 2.0경기 차를 유지했다.

슈어저는 지난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슈어저는 다저스 소속으로 치른 첫 9경기에서는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0이닝 동안 안타를 17개나 맞고 11실점 10자책점으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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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 검사를 받고 있는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LA 다저스가 홈런 폭죽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추격은 계속됐지만, 한편으로는 에이스의 부진이 고민거리로 남게 됐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믿기 어려운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5-9로 끌려가던 경기를 11-9 역전승으로 마쳤다. 한때 5-9까지 끌려가던 경기에서 솔로 홈런 4개로 동점을 만든 뒤, 코리 시거의 역전 투런포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마지막은 켄리 잰슨의 'KKK' 세이브였다.

다저스는 이 거짓말 같은 역전승으로 샌프란시스코와 2.0경기 차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나란히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순위 경쟁에서도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를 노린다.

그러나 한 가지 고민은 남게 됐다. 후반기 합류한 새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난타당했다는 점은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슈어저는 30일 경기에서 5⅓이닝 11피안타 6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난타당한 경기였다. 슈어저는 1회에만 넉 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실점이 나왔고, 5-5로 맞선 6회에는 역전까지 내줬다. 빅터 카라티니와 매니 마차도에게는 홈런도 허용했다.

문제는 슈어저의 고전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슈어저는 지난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 이적 후 최악의 경기가 하필이면 시즌 막바지에 반복되고 있다.

슈어저는 다저스 소속으로 치른 첫 9경기에서는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0이닝 동안 안타를 17개나 맞고 11실점 10자책점으로 부진하다.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 게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던 슈어저가 부진에 빠지면서 워커 뷸러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뷸러 역시 큰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서 포스트시즌 1선발로 충분한 선수지만, 9월 들어 기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다저스에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뷸러는 9월 5경기 평균자책점이 5.40에 달한다. 직전 등판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앞서 4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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