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하나금융 첫날 15번홀까지 7언더파 선두..이민지 5언더파

주영로 2021. 9. 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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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7타를 줄이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지영은 3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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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1라운드 경기 3시간 늦게 시작
김지영 15번홀까지 7언더파 단독선두
'메이저 퀸' 이민지는 13번홀까지 5언더파
리디아 고 이븐파, 노예림 1오버파
김지영이 3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지영(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7타를 줄이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지영은 3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를 쳤다.

이날 경기는 안개로 3시간 늦게 시작된 탓에 42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김지영은 오후 6시 21분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신호가 울릴 때까지 15개홀을 끝마쳤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지영은 전반에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4번홀까지 5개 홀에서 버디만 4개 골라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15번홀에선 파를 적어낸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6년 데뷔한 김지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상금 3억원 이상을 번 강자다.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2020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승째를 올렸고, 10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든 김지영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5월 KL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의 기회를 잡았다.

올해 21개 대회에서 3억5814만5726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2억7000만원을 받으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6억원을 넘긴다.

경기를 마친 정윤지와 안수빈이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13번홀까지 5언더파를 쳐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주 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연습라운드 중 허리를 다쳐 휴식에 들어갔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한 박민지(23)는 12번홀까지 1언더파를 쳤다.

기대를 모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3번홀까지 1오버파, 노예림(미국)은 12번홀까지 경기해 1오버파를 적어냈다.

이날 끝내지 못한 1라운드 잔여 경기는 10월 1일 오전 8시 50분부터 재개한다.

이민지가 3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한 뒤 날아가는 공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KLPGA)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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