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천대유 의혹' 유튜브 채널 고발.."인내심 한계 넘었다"

문창석 기자 2021. 9.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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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화천대유 의혹 사건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연관성을 언급한 유튜브 채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추가로 고발했다.

SK는 지난 27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라고 언급한 전모 변호사를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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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감TV 3명 추가 고발.."허위사실 유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2021.9.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SK그룹이 화천대유 의혹 사건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연관성을 언급한 유튜브 채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추가로 고발했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30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강모 기자와 김모 작가, 정모 PD 등 3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27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라고 언급한 전모 변호사를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SK는 열린공감TV이 생산한 가짜 뉴스가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추가 고발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수 차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천대유의 실소유자는 최태원 회장과 SK그룹", "대장동 의혹 사건은 박근혜+SK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SK 측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받았는데, 그 이전인 2013년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에게 사면로비를 한 것은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무책임하게 유포한 방송이라는 입장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강모 기자 등은 전모 변호사 고발 뒤에도 'SK가 화천대유 배후'라는 결론을 미리 내놓고 꿰맞추기를 하는 등 허위 내용을 반복해 방송하고 있다"며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선 만큼 별도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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