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방호복 차림으로 총파업 결의대회

조민정 2021. 9. 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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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0월 20일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서울 등 29개 지점에서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30일 민주노총 조합원 250여명은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집결하고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예정된 집결 시간 30분 전에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앞으로 장소를 확정하고 집결했다.

민주노총은 같은 날 경기·인천·충북·전북·전남 등 29개 지역에서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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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개 지점서 동시다발 결의대회 열어
동화면세점→경향신문사로 장소 변경
경찰과 몸싸움 벌이는 모습도 발생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0월 20일 예정된 총파업을 앞두고 서울 등 29개 지점에서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앞에서 1020 총파업 전국동시 결의대회에 앞서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맞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0일 민주노총 조합원 250여명은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집결하고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당초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무산됐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시위가 금지된다.

민주노총은 예정된 집결 시간 30분 전에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앞으로 장소를 확정하고 집결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가 아니어서 경찰과 끝까지 장소문제를 협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방호복을 입고 마스크와 페이스 실드를 착용했다. 경향신문사 앞 차로를 점거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대장동 비리 의혹 등을 비판하며 △5인 미만 사업장 차별·비정규직 철폐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산업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같은 날 경기·인천·충북·전북·전남 등 29개 지역에서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총파업을 예고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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