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BTS 열정페이? 언론·정치권 못돼먹은 거짓말 버릇 언제 고치나"

양진원 기자 2021. 9. 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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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방탄소년단(BTS) 열정페이' 논란에 분노했다.

탁 비서관은 30일 페이스북에 "조선일보가 악의적인 오보를 내고 그 내용을 일부 정치인이 받아서 확대 재생산하는 이제는 좀 지긋지긋한 일들이 또 반복됐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유엔 순방행사에서 수고한 BTS에게 대한민국이 얼마큼의 값어치를 지불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면서도 "정부의 일이란 게 정해 놓은 원칙과 규정이 있으니 늘 그만큼이라는 것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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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30일 페이스북에 BTS 열정페이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적었다. 사진은 탁 비서관이 2019년 5월 강연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방탄소년단(BTS) 열정페이' 논란에 분노했다.

탁 비서관은 30일 페이스북에 "조선일보가 악의적인 오보를 내고 그 내용을 일부 정치인이 받아서 확대 재생산하는 이제는 좀 지긋지긋한 일들이 또 반복됐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유엔 순방행사에서 수고한 BTS에게 대한민국이 얼마큼의 값어치를 지불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면서도 "정부의 일이란 게 정해 놓은 원칙과 규정이 있으니 늘 그만큼이라는 것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보와 오보를 바탕으로 한 주장이 무색하게 BTS의 순방 행사 참석과 관련한 규정 내의 비용은 이미 지급됐다"며 "그것밖에 못 해줘서 내내 미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만 특사와 스태프들의 항공·숙박·식비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지원했으며 금액도 사전에 협의했다"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엔 연설 행사에 참여했던 방탄소년단에게 경비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해명에 나섰다. /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이어 "비용은 정부가 규정 내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비용이고 이들의 헌신과 수고에 대한 정당한 비용은 아님이 당연하다"며 "특사들(BTS)의 활동을 보통의 출연료로 계산한다면 최소 수십억원 규모일 테고 (이는) 정부 규정상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탁 비서관은 "하지만 미안하고 다행스럽게도 그만한 금액은 소속사도 특사들도 원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기여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수고에 대한 감사만으로도 부족한데 이렇게 언론과 정치권이 근거 없는 거짓말과 무지함으로 대통령 특사와 정부를 폄훼하는 못돼먹은 버릇은 언제나 고쳐질는지 참 모르겠다"며 "아티스트를 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시대를 살았던 일부 언론 권력과 정치 권력들은 요즘 어떤 세상인지 여전히 알못. 쯧"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BTS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특별행사인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멘트)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30일 조명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UN 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인용하며 "정부가 BTS에 항공료·숙박비·식비 등 여비를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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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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