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일 연말까지로 연기

김정연 기자 2021. 9. 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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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취득 일정을 다시 연기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신고 지연 등 거래선행조건 미충족으로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로 연기됐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주요국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한 뒤 6월 말 아시아나항공의 1조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63.9%를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9월 말로 인수일자를 변경한 바 있습니다.

공정위와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연말까지도 종료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은 내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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