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스타'·'풍류대장', 트로트→국악 시류 바뀌나 [TV공감]

황서연 기자 입력 2021. 9.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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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트로트 열풍에 열광하던 시기를 지나, '조선판스타', '풍류대장' 등 국악을 소재로 한 새로운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정 기획사의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의 데뷔 멤버를 뽑거나 힙합, 댄스 경연 프로그램까지 등장하는 등 변화하던 오디션 프로그램은 최근 대중 가요를 넘어서 성악, 크로스오버 장르 등으로 판세를 넓혔고, 여기에 TV조선이 2019년을 시작으로 내놓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전국에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며 블루 오션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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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 풍류대장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국민이 트로트 열풍에 열광하던 시기를 지나, '조선판스타', '풍류대장' 등 국악을 소재로 한 새로운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

유독 흥이 많고 가무를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 노래 경연 프로그램은 오랜 세월 동안 흥행 치트키로 손꼽혀왔다. 특히 Mnet이 지난 2009년 내놓은 '슈퍼스타K' 시즌1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10여년 간 방송가에는 케이팝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각 방송사 별로 우후죽순 쏟아졌다.

특정 기획사의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의 데뷔 멤버를 뽑거나 힙합, 댄스 경연 프로그램까지 등장하는 등 변화하던 오디션 프로그램은 최근 대중 가요를 넘어서 성악, 크로스오버 장르 등으로 판세를 넓혔고, 여기에 TV조선이 2019년을 시작으로 내놓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전국에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며 블루 오션을 개척했다.

특히 남성 4중창단을 뽑는 '팬텀싱어'에 김준수 고영열 등 국악인들이 등장해 활약하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송가인 양지은 김태연 등 국악 기본기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 출연진이 늘었고, 트로트에 이은 새로운 블루 오션을 찾던 방송가의 눈길은 자연스레 국악 장르로 쏠렸다. MBN이 먼저 지난달 14일 '조선판스타'를 론칭하며 국악 예능의 시작을 알렸고, JTBC는 28일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첫선을 보이며 시류에 편승했다.

'조선판스타'는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파격적인 크로스 오버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이다. 제목 속 '싹 가능'은 국악이 모든 장르와 어울릴 수 있다는 뜻으로,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국악을 다양한 대중 가요 장르와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내려 했다. 매회 완성도 높은 무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풍류대장' 또한 첫 방송부터 '흥'했다. 이들 또한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의 멋과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론칭했다. 누모리, 박진원, RC9, 서도밴드 등 걸출한 팀들이 1회부터 등장하며 첫 방송부터 마니아 층을 단단히 다졌다는 평이다. 국악 오디션의 등장이 방송가의 시류를 바꿔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MBN]

조선판스타 | 풍류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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