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주간 부평1공장 가동중단..반도체 부족 여파

최종근 2021. 9. 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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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부평1공장이 반도체 공급난으로 10월 4일부터 2주간 가동을 멈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10월 4~17일까지 부평1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앞서 한국GM은 이달부터 부평1공장을 50% 감산해왔는데,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10월부터는 아예 2주간 휴업 조치를 내린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공장이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더 심화되면서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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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차종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차질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GM 부평공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GM의 부평1공장이 반도체 공급난으로 10월 4일부터 2주간 가동을 멈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10월 4~17일까지 부평1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부평1공장에선 주력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한국GM은 이달부터 부평1공장을 50% 감산해왔는데,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10월부터는 아예 2주간 휴업 조치를 내린 것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이후 누적 수출대수가 25만대를 돌파하는 등 한국GM의 효자 차종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 판매하는 물량을 모두 한국GM에서 만든다. 최근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먼즈 선정 '올해 최우수 자동차'에서 소형 SUV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도체 공장이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더 심화되면서 발목을 잡혔다. 동남아 지역에는 독일 인피니온과 네덜란드 NXP, 일본 르네사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공장이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내 차량용 반도체 공급업체 수는 10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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