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전 남편 언급에 '눈물'..가오쯔치, 中서 '유유자적' 근황 [Oh!쎈 이슈]

김나연 2021. 9. 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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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이 방송에서 전 남편 가오쯔치를 언급한 가운데,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오쯔치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림은 "민우 친구가 '민우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어봤을 때 '우리 아빠는 중국에 있어서 못 와'라고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다행이다. 그때 얘기해주길 잘했구나. 때문에 이렇게 대처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내가 일부러 아빠 얘기를 꺼내는 날도 있고 한동안은 아빠 얘기 한다. 그러고 나면 민우가 나를 꼭 끌어안고 '엄마 고마워'라고 하더라"라고 후련해진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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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채림이 방송에서 전 남편 가오쯔치를 언급한 가운데,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오쯔치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림은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아들 민우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채림에게 "민우는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냐"고 물었고, 채림은 "민우가 세 돌이 되고 설명을 꺼냈다. 민우가 입 밖으로는 안 꺼냈지만 그게 시선 끝에서 항상 느껴졌다. 민우랑 밖에 나가면 민우가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뚫어지게 쳐다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민우야 혹시 아빠가 보고 싶어?' 그랬더니 처음에는 '아니'라더라. 그래서 '민우는 아빠가 없는 게 아니야. 아빠가 있는데...' 그랬더니 아이 표정이 달라지더라. '나한테 아빠가 있어?'라고 했다"며 눈물을 내비쳤다. 이어 "왜냐면 민우 기억 속엔 아빠라는 존재가 없다. 너무 아기 때여서. 그래서 '민우 아빠 있어. 근데 지금은 보러 오지 못하는 거야'라며 사진과 영상을 보여줬더니 말없이 계속 보더라. '아빠야?'라고 묻길래 '응. 아빠야'라고 했다"고 털어왔다.

그 뒤로부터는 밖에서 아빠와 있는 가족들을 유심히 보지 않게 됐다고. 채림은 "민우 친구가 '민우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어봤을 때 '우리 아빠는 중국에 있어서 못 와'라고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다행이다. 그때 얘기해주길 잘했구나. 때문에 이렇게 대처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내가 일부러 아빠 얘기를 꺼내는 날도 있고 한동안은 아빠 얘기 한다. 그러고 나면 민우가 나를 꼭 끌어안고 '엄마 고마워'라고 하더라"라고 후련해진 마음을 전했다.

이같은 방송 이후 채림과 이혼했던 가오쯔치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졌다. 중국 배우인 가오쯔치는 이혼 후 중국에서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혼 직전인 지난해 11월 영화 '전염병 2020 나는 의사입니다'에 출연했으며, 최근 '기타형제'에 출연을 확정짓고 방송을 앞두고 있다.

뿐만아니라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작품을 홍보하거나 근황을 전하는 등 팬들과 소통을 펼치고 있다. 또 온라인 상에서 유행 중인 틱톡 영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채림이나 아들 민우에 대한 언급은 이혼 당시 올린 메시지 이후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2014년 결혼해 2017년 아들 민우를 품에 안은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6년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두에 올랐다. 이들은 이혼 전부터 오랜 기간 별거 생활을 했다고.

이혼 보도 이후 채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라며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가고 있을 뿐"이라고 심경글을 게재했다. 가오쯔치 역시 웨이보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복한다. '선물엄마'로 방해받지 않고 잘 지내길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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