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 제한 손본다..550만 명 끝내 예약 외면

김기송 기자 2021. 9. 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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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일(1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완화할 전망인데요.

거리두기 피로감이 상당하고, 위중증률이 낮아지고 있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송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정부가 사적 모임 제한을 어떻게 손본다는 건가요?

[기자]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단순화한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앞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올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는 여전히 줄지 않는 상황이어서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죠.

[기자]

그렇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24일부터 오늘까지(30일) 일주일 연속 '요일 최다' 확진자 기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6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요일 기준 최다기록이고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 때문에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거리두기를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거세고, 다음 달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서 현시점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건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접종자 예약이 저조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6시를 끝으로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 예약이 종료됐습니다.

미접종자는 550만 명 정도였는데 예약률은 저조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6.1%였고 최종 예약률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7%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약자들은 내일이죠.

1일부터 16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맞고 2차 접종은 4주 뒤 실시됩니다.

예약을 못 했지만 뒤늦게 맞아야겠다 싶으신 분들은 잔여 백신을 통해 개별적으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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