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PCR검사 의무화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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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충북 음성군이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조 군수는 "외국인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확진자는 의사소통이 힘들고, 미등록 외국인이 많아 방역과 역학조사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10월초 연속되는 연휴기간 추가 확산이 매우 우려된다"고 행정명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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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충북 음성군이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조병옥 군수는 3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행정명령 대상은 음성군 지역 기업체와 위생업소, 농축산시설, 건설공사장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직업소개소 종사자, 이용자들로, 기간은 다음달 1일 0시부터 11일까지다.
음성군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전날까지 8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63명으로 71%를 차지했다.
조 군수는 "외국인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확진자는 의사소통이 힘들고, 미등록 외국인이 많아 방역과 역학조사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10월초 연속되는 연휴기간 추가 확산이 매우 우려된다"고 행정명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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