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 평년보다 이틀 늦어

김은경 기자 2021. 9. 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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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기상청이 30일 밝혔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권금성 케이블카 인근에서 촬영한 올해 첫 단풍./기상청

기상청이 30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산 정상부터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공식적인 단풍 시작으로 본다. 올해 단풍 시작은 평년(9월 28일)보다 이틀 늦었다.

첫 단풍 이후 2주쯤 지나면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이 온다. 올해는 10월 중하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평년 설악산 단풍 절정은 10월 17일, 지난해는 10월 16일이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설악산은 10월 23일 전후로 10일, 지리산은 10월 20일 전후 4일, 한라산은 11월 4일 전후 6일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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