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하이서 '매장량 1억t' 대형 유전 발견..2025년부터 생산

김용철 기자 2021. 9. 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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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력난으로 중국 내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국유기업이 한반도 서해와 가까운 보하이에서 대형 석유·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30일 중국매체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CNOOC)는 최근 톈진에서 약 245km 떨어진 보하이 남부 해역에서 석유·가스전 '컨리 10-2'를 찾아냈습니다.

앞서 중국해양석유는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에도 보하이 남부와 중부에서 석유·가스전을 찾아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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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력난으로 중국 내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국유기업이 한반도 서해와 가까운 보하이에서 대형 석유·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30일 중국매체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CNOOC)는 최근 톈진에서 약 245km 떨어진 보하이 남부 해역에서 석유·가스전 '컨리 10-2'를 찾아냈습니다.

유전의 평균 수심은 약 15.7m이며, 정부 부처인 자연자원부 조사 결과 1억t 넘는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CTV는 "중국 해상 석유가스전의 안정적인 생산, 에너지 안보 보장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중국해양석유는 지난해 3월과 올해 2월에도 보하이 남부와 중부에서 석유·가스전을 찾아낸 바 있습니다.

중국해양석유 측은 "이번에 발견된 유전 주변에는 이미 석유를 생산 중인 유전이 여럿 있고 개발 설비가 완비돼있다"면서 "이 유전은 2025년께 전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중국중앙(CC)TV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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