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1] 도쿄게임쇼 '첫 주자' SKT, 일본 현지인들의 반응은?

이솔 2021. 9.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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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빌-숲 속의 작은 마녀-네오버스-베이퍼 월드 소개
사진=TGS 2021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SKT'에서 발표한 4개의 게임들

(MHN스포츠 이솔 기자) 30일 절찬리에 포문을 연 TGS. 국내 참가사 중에서는 SKT가 가장 먼저 게이머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30일 오후 4시 SKT의 게임 소개 시간에서는 4개의 게임들이 소개됐다. 이미 리그오브레전드로 SKT라는 브랜드가 전 세게에 이름을 알렸던 만큼, 'FAKER?'라는 장난스런 채팅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TGS 2021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엔빌

4개의 게임 중에서는 ANVIL(엔빌)이 먼저 이름을 전했다. 마치 앤젤(ANGEL)과 데빌(DEVIL)을 합친듯한 이름의 ANVIL은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고대 유물 '볼트'를 찾기 위해 고대 금고를 탐사하는 게임이다. 

앤빌은 트레일러 영상은 물론, 개발자가 직접 시연하는 인게임 플레이 영상 또한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TGS 2021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엔빌

총 3개의 갤럭시가 존재하며, '체르니 갤럭시'는 튜토리얼을, '심포니 갤럭시'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멀티플레이(필드)를, '캄파넬라 갤럭시'는 보스 레이드에 해당하는 갤럭시다.

소개 중 '지루한 필드 플레이' 라는 말을 들은 한 일본인은 "필드(플레이)가 지루한 걸까" 라는 채팅(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게임 내에는 '탱-딜-힐'에 해당하는 3가지 포지션이 존재했는데 각각 '파이터-딜러-서포터'로 지칭한다. 

게임사가 수집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길로틴과 마운틴(탱커), 정글러(딜러)를 선호했다. 게임사는 자체적으로 토스터(화염방사기)가 다소 좋은 성능을 가진 'OP캐릭터' 라고 평가했다.

다수의 적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등장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 또한 곁들여졌다.

사진=TGS 2021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엔빌

아쉽게도 첫 무대였던 만큼 반응은 많지 않았지만 채팅창에서는 "둠의 새로운 시리즈인가?" "협동 게임인가?", "데모를 해보고 싶다"는 채팅을 간혹 볼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어려워보이는 난이도 탓에 "로그라이크가 아니면 안되려나" 등의 채팅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게임쇼에서 엔빌은 2021년 PC버전으로 겨울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TGS 2021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숲 속의 작은 마녀

다음으로 소개된 리틀 위치 인 더 우즈 (숲 속의 작은 마녀)는 모자인 버질과 엘리의 숲속에서의 생활을 다룬 힐링게임이다. 다소 긴 시간을 할애한 이번 게임에서는 게임에 대한 설명보다는 풍경과 도트 그래픽을 위주로 분위기와 그래픽을 홍보했다.

게임의 중심 내용은 도감에 필요한 여러가지 채집품들을 수집하고 NPC들의 의뢰를 해결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진=TGS 2021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숲 속의 작은 마녀

게임 소개 시작부터 채팅창에서는 카와이(귀엽다)는 반응이 다수 있었으며, '힐링 게임' 특유의 게임성을 칭찬하는 글도 있었다.

이외에도 "PC버전이라니 다소 아쉽다. 스위치로는 출시 안하려나?", "일본어 지원은 되는 게임인가?" 등 관심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일부 있었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프레젠테이션을 더빙한 성우에 대해 '목소리가 세련되지 못하다'는 등의 지적이 일부 있었으며, "포켓동물의 몬스터 숲" 등 첫 인상에서 기존 게임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숲속의 작은 마녀는 오는 2022년 PC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다.

사진=TGS 2021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네오버스

세번째로는 네오버스 로그라이크가 소개됐다. 해당 게임은 (카드)전략 게임으로 JRPG의 형식을 차용했다.

다만 짧았던 트레일러 영상이 너무 빨리 지나간 탓에 반응을 확인할 새도 없었다. 이미 해당 게임은 지난 2020년 2월 스팀을 필두로 XBOX, PS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다.

스팀에서의 반응은 "캐릭터들이 아름답고 난이도가 적절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진=TGS 2021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베이퍼 월드

다음으로는 베이퍼 월드(VAPOR WORLD)가 소개됐다. 고어해보이는 배경의 액션 2D 플랫포머 게임이었으며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처치하는 게임이었다.

과거 '디스이즈게임'지와 김기명 대표(얼라이브, 전 이매진탬페스트)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베이퍼 월드는 타인의 정신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그가 가진 트라우마 등을 해결해나가는 장치라고 한다. 다만 한 사건으로 '가상공간' 내에 갇혀버린 주인공 패슬로가 이들의 트라우마를 해결해나가며 가상공간에서 탈출하는 여정을 그린 게임이라고 인터뷰에서는 전한 바 있다.

이번 게임쇼에서는 마찬가지로 너무 짧은 프레젠테이션 시간 때문에 큰 반응을 볼 수가 없었으며, 게임의 색감이 다소 어두운 관계로 영상의 식별에 문제가 있었다.

오는 2022년 XBOX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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