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울산시민들 국민의힘 거짓 용납하지 않아"

이윤기 기자 입력 2021. 9.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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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은 저들의 거짓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시의회 의원들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권력을 권모술수로 쓰는 자들은 시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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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30일 울산시의회 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시민은 저들의 거짓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시의회 의원들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권력을 권모술수로 쓰는 자들은 시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운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추석 명절 때 대한민국 전역에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울산 남구을 4선 국회의원 김기현 의원이다. 김 의원은 국기를 뒤흔드는 검찰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뭐가 문제냐? 오히려 표창장을 줘야 한다'는 상식 밖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여전히 당당하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문제가 터져 나오자 사과는커녕 도둑이 제 발 저리듯 현수막이 떼어지고 도리어 적반하장격으로 또 다른 의혹 제기에 열을 올리는 치졸한 짓거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빠 찬스라며 연일 대통령의 아들을 비난하고 조국 전 장관 딸의 장학금 200만원을 뇌물이라 주장하던 곽상도 의원은 정작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50억원의 비정상적인 돈을 정상적인 퇴직금이라 우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자당 국회의원 아들의 50억 수수 사실을 사전에 알고서도 국민을 향해 '화천대유 누구 겁니까?' 묻는 뻔뻔한 유체이탈 화법은 할 말을 잃게 한다"고 전했다.

백 의원은 "국민의힘은 '화천대유가 국민의힘의 것'이 아니라면 신속한 수사부터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며 "더이상 발목잡기와 정쟁에만 집중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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