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 후배 주현우와 재회한 한승희 "열심히 하면서 잘하는 선수가 됐으면"

조영두 2021. 9. 30.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승희가 프로에서 안양고 후배 주현우와 재회했다.

이중 2라운드에 지명된 주현우는 프로 2년차를 맞이한 한승희의 안양고 1년 후배다.

한승희는 "(주)현우는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내가 안양고에 있을 때는 출전시간이 적은 편이어서 같이 뛴 적이 많지 않다. 프로에서 고등학교 후배를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주현우와 재회한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승희는 프로 선배로서 후배 주현우에게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승희가 프로에서 안양고 후배 주현우와 재회했다.

안양 KGC는 지난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성균관대 조은후(187.5cm, G), 2라운드 1순위로 건국대 주현우(197.5cm, F)를 선발했다.

이중 2라운드에 지명된 주현우는 프로 2년차를 맞이한 한승희의 안양고 1년 후배다. 안양고 시절 함께 골밑을 지켰던 한승희와 주현우는 다른 대학에 진학하며 잠시 헤어진 뒤 고향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한승희는 “(주)현우는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내가 안양고에 있을 때는 출전시간이 적은 편이어서 같이 뛴 적이 많지 않다. 프로에서 고등학교 후배를 다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주현우와 재회한 소감을 말했다.

현재 KGC는 주전 센터 오세근을 제외하면 빅맨이 한승희와 주현우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들이 오세근의 뒤를 받쳐 팀의 골밑을 지켜줘야 한다.

한승희는 “이제 같은 팀원이 된 만큼 경쟁보다는 서로 도와가면서 골밑을 잘 지켰으면 한다. 자주 소통하며 경기를 잘 이끌어 나가야한다. 아직 둘 다 막내급이니 현우와 친하게 지내야 될 것 같다”며 주현우와 함께 활약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승희는 프로 선배로서 후배 주현우에게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신인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말을 많이 하지 않나. 근데 프로에서는 누구나 다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하면서 잘해야 살아남는 곳이 프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우가 열심히 하면서 잘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