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집' 기업이 AI 기업으로..이스트소프트, 경진대회 수상 쾌거

우수민 2021. 9.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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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수상
'2021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시상식 현장. [사진 제공 = 이스트소프트]
'알집'으로 알려진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서 수치해석 분야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온라인 경연을 통해 AI 알고리즘 개발 기술력이 우수한 팀에게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 연구소 'AI 플러스 랩' 소속 연구원들이 팀을 이뤄 수치해석 분야에 참여해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 중 세부 과제인 '전력설비 고장 대응을 위한 전력품질 분류 모델' 설계에서는 1위를 달성했다.

이 모델은 전력 설비 에너지 사용 패턴에 대해 측정된 20여개의 특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력 설비의 상태(정상·주의·경고)를 예측하는 멀티클래스 과제다. AI와 정보기술(IT)을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계량기 사업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변형진 이스트소프트 수석 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통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집중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AI 기술의 사용화까지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2017년 AI 플러스 랩을 설립해 AI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AI 기반 안경 가상피팅과 디지털 휴먼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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