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전형'으로 대학 입학, 지난 10년간 1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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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이화여대 등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총 14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2021년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142명이었다.
2017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등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지원대상에 포함시킨 대학은 총 13개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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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48명 1위..이화여대·전남대·연세대 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총 14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2021년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142명이었다.
지난해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과정에서 119명으로 파악됐으나 2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해당 대학들은 '고른기회 특별전형'이나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등에서 지원자격 중 하나로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포함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련 법률'에 따라 발급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민주화운동 관련자 증서' 제출 가능자다.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5·18유공자로 등록된 자와는 차이가 있다.
2017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등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지원대상에 포함시킨 대학은 총 13개교였다.
2017학년도 당시 8개교에서 2021학년도 11개교로 늘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를 선발 대상으로 포함해 전형을 운영한 시기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었다.
서울시립대·성공회대·연세대·이화여대·전남대·한신대 등은 2017학년도부터 전형을 운영했다. 고려대와 아주대는 2018학년도부터 운영해왔다.
입학자가 가장 많은 서울시립대로 48명으로 파악됐다. 2014년 이후 매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입학해온 신입생이 있었다.
이어 Δ이화여대 30명 Δ전남대 27명 Δ연세대(서울) 20명 Δ연세대(미래) 6명 Δ한신대 5명 Δ성공회대·아주대 각각 3명 등이었다.
감리교신학대·선문대·한국기술교육대·한동대 등은 입학자가 없었다.
고려대는 입학자 수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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