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확산으로 '정원산업박람회' 11월초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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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다음달 중순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원박람회가 한 달 가까이 연기됐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상황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실행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원산업박람회를 11월 2일부터 7일까지로 개최하기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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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다음달 중순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원박람회가 한 달 가까이 연기됐다.
울산시는 29일 오후 상황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실행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정원산업박람회를 11월 2일부터 7일까지로 개최하기로 변경했다.
시는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름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당초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 연기와 함께 대회 일정도 10일에서 6일로 축소되고, 전시와 프로그램 일정도 변경된다.
이에 따라 테마정원 관람 등 사전신청으로 행사를 예약했던 시민들은 변경된 일정에 맞춰 다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박람회 규모가 축소 등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일정 연기로 발생한 시민 불편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알찬 11월 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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