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유세' 尹에 당국 시정요청, 오늘도 '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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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북 포항 전통시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유세활동을 하다가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으로 시정 요청을 받았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윤 후보가 17일 포항 죽도시장 방문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많은 인파 사이에서 유세를 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사무국에 통보해 동일 행사 시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할 것을 시정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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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해당 정당의 사무국에 통보해 향후 동일사안으로 동일장소에 동일인이 전통시장 방문 시 필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시정요청했다”고 전했다.
중대본 방역지침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거리두기 단계, 실내외 관계 없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도록 규정한다.
위반할 경우 당사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고 불이행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 후보는 앞서 8월 초 국회 방문 당시에도 측근 10여명과 함께 의원실을 돌아다녀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빠진 적이 있다.
공식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만난 현장에서도 재현됐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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