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코로나19 확진 학생 1828명..역대 최다
[경향신문]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1828명으로 집계됐다. 24일에는 하루에 333명이 확진, 학생 기준 일일 최대 확진 기록도 경신했다.
30일 교육 부문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1828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평균 261.1명꼴이다. 일주일 단위로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9~15일의 1326명(일평균 189.4명)이었는데 이와 비교해 502명(37.9%) 더 많았다.
날짜별로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200명 이상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333명이 확진되면서 역대 일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직전 일주일(지난 16~22일)에는 10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평균 149.4명을 기록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782명(74.8%) 급증한 수치다.
교직원의 경우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68명(일평균 9.7명)이 확진됐다. 직전 일주일 40명(일평균 5.7명)이 확진된 데 비해 학생과 마찬가지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대학생은 최근 일주일 동안 835명(일평균 119.3명)이 확진됐다. 직전 일주일 428명(일평균 61.1명)에 비해 407명(95.1%) 급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추석 이후 확진자가 전체적으로 늘면서 학생 확진자도 같이 증가했다”며 “가족·친척 간 감염이 학교 내 감염보다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총리 후보 추천 부탁하나…첫 영수회담 의제 뭘까
- 조국혁신당 “윤 대통령, 4·19 도둑 참배” 비판···이재명·조국은 기념식 참석
- 이미주-송범근 ‘열애’ 팬들은 알고 있었다···이상엽도 응원
- 디올백 건넨 목사 ‘김건희 스토킹’ 혐의 입건
- 이준석, 이재명 만난다는 윤석열에 “조국이나 이준석은 부담스러우실 것”
- 국정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필로폰 총책, 캄보디아서 검거”
- 이스라엘의 군시설 노린 재보복, “두배 반격” 공언 이란 대응 촉각 …시계제로 중동 정세
- [단독]해병대 사령관·사단장, 비화폰으로 수차례 통화…추가 검증은 미제로
- “선거 지고 당대표? 이재명식 정치문법” 한동훈 조기 등판에 부정적인 국민의힘
- ‘2000명 증원’ 한발 물러선 정부···“원점 재검토” 접을 뜻 없어보이는 의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