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제일제강, 상반기 누적매출 385억원..하반기도 성장 기대

김민기 2021. 9. 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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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의 진정 국면에 따라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와 중국의 생산 감산 등으로 인해 철근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등 10년 만에 철강 업계 호황이 지속되면서 제일제강이 주목 받고 있다.

제일제강은 올해 철강 경기 회복과 중국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9% 성장한 160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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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납입금액으로 적극적인 원자재 매입
생산수율 및 가동시간 증가
[파이낸셜뉴스]최근 코로나19의 진정 국면에 따라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와 중국의 생산 감산 등으로 인해 철근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등 10년 만에 철강 업계 호황이 지속되면서 제일제강이 주목 받고 있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 초 70만원 초반이었던 국내 철근 가격이 5월 말 기준 국내 철근 유통 가격은 톤당 135만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들어 진정세에 들었지만 110만원을 넘는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철근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이후 13년만이다.

중국의 증치세 환급 폐지, 러시아의 철 스크랩 수출 관세 상향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철강 공급 부족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철강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일제강은 연강선재 사업을 중심으로 코일철근, 직선철근 등을 제조하고 있다. 연강선재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코일철근, 직선철근 등 철근 중심 매출 확대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공장 설비를 풀가동 체제로 정비하는 중이며, 현재 8000톤 규모의 연강선재 및 철근의 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다.

제일제강은 올해 철강 경기 회복과 중국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9% 성장한 160억원을 시현했다. 영업익과 순익은 흑자전환했다. 2·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어난 225억원을 기록했고, 반기 기준 누적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85억원을 달성했다. 1·4분기에 이어 2·4분기 매출 역시 계단식 성장을 지속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철강 경기 회복과 중국 감산에 따라 제일제강의 상반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생산인력의 전문화에 힘쓰고 있으며, 생산관리 측면에서도 자동화 시스템 도입 확대 등을 통해 가동손실을 줄이고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올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에 발행한 전환사채의 납입금액 중 금융권 상환자금을 제외한 운영자금을 원자재 매입으로 전부 소진했다.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철근 가격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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