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일회용 마스크 재활용 앞장
최근도 2021. 9. 30. 17:33
이웅열 명예회장 "별도 수거하자"
마스크 썩기까지 450년 걸려
마스크 썩기까지 450년 걸려
코오롱그룹이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를 재활용해 플라스틱 친환경 활동에 나선다.
30일 코오롱그룹은 폐마스크를 모아 열분해해 폴리프로필렌(PP) 왁스 형태의 기능성 화학 첨가제로 만드는 친환경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에게 '고고챌린지' 캠페인 참여 지목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 명예회장은 이번 캠페인 취지가 친환경인 만큼 회사 구성원 모두가 동참할 것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고챌린지는 지난 1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이다.
코오롱은 이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썩을 때까지 450년이나 걸리는 일회용 마스크가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활동을 구상했다. 코오롱은 우선 코오롱의 주요 사업장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고 임직원이 사용한 마스크를 모아 재활용할 계획이다. 임직원이 마스크 부속물인 코 부분 철사와 귀끈 등을 제거하고 지정된 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넣으면 이를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명예회장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나부터 지금부터'라는 즉각적인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코오롱 측이 전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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