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확보 발로 뛴 靑비서관, 복지부 2차관에 류근혁

주명호 기자 2021. 9. 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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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전격 발탁됐다.

류 신임 차관은 비서관 시절부터 코로나 방역정책과 관련해 복지부와 꾸준히 손발을 맞춰왔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류 신임 차관 내정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단계적 일상 회복,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 핵심 현안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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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전격 발탁됐다. 류 신임 차관은 앞서 모더나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급차질시 직접 미국 모더나를 방문하는 등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로 일상회복 전환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방역전략 전환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청와대는 류 비서관을 복지부 2차관에 내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인사를 발표했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류 신임 차관은 복지부내 건강·보건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친 보건의료 전문가로 지난해 7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을 맡아왔다.

류 신임 차관은 비서관 시절부터 코로나 방역정책과 관련해 복지부와 꾸준히 손발을 맞춰왔다. 지난 8월 갑작스런 모더나 백신 공급차질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도태 전임 차관과 함께 직접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런만큼 복지부 내부에서도 류 신임 차관의 이번 내정이 놀랍지 않다는 기류다. 복지부 관계자는 "모더나 등 손발을 맞춰와서 이해도 높은 류 신임 차관이 올 것 같다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일상회복 등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특히 주목 받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 없다"며 사실상 방역전략을 본격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류 신임 차관을 통해 청와대와 실무부서간의 소통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청와대 역시 이번 인사로 방역전환을 비롯해 코로나 백신 개발 등 관련 보건정책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류 신임 차관 내정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단계적 일상 회복,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 핵심 현안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 신임 차관으로 생긴 사회정책비서관 자리는 여준성 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이 새롭게 내정됐다. 여 신임 비서관은 앞서 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만큼 류 신임 차관과 원활한 정책공조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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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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