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규 마통 중단..고신용자 대출↓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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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신규대출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판매를 중단한다"면서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고, 우리은행도 일부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기는 했지만, 마이너스통장 대출까지 전면 중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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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자 대출 자산 줄이고 중금리 대출 비중↑ 목적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대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신규대출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단 시점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판매를 중단한다”면서 “대출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대출 자산 중 중금리 대출로 분류되는 자산은 약 13% 정도다. 올해 당국에 제시한 목표가 20%란 점을 고려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지난 29일 국회 정무위 소속 배진교 의원실은 지난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이 금융감독원 은행권 신용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씨티·기업은행 등 7개 은행의 6월말 기준 신용대출(잔액) 가운데 중신용자(701~850점) 비중은 14.9%였다.
한편 국내 1금융권 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을 잠정 중단하기는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고, 우리은행도 일부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기는 했지만, 마이너스통장 대출까지 전면 중단하지는 않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카카오뱅크에 더 강력한 경고를 한 것 같다”면서 “카카오뱅크 입장에서 그만큼 다급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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