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염 확산' 경남 74명 확진..백신 미접종자 43만 명(종합)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9.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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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은 김해 29명·창원 18명·진주 5명 등 11개 시군에서 7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는 66.9명까지 증가했고, 외국인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김해는 이틀 연속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1차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예약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도민은 43만 명에 이릅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은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1개 시군에서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김해 29명, 창원 18명, 사천 5명, 진주 5명, 거제 5명, 양산 4명, 창녕 3명, 밀양 2명, 함안 1명, 거창 1명, 통영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김해 29명 중 김해 50대 여성 등 6명과 20~30대 외국인 남녀 9명 등 15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직장동료·지인, 20대 여성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이다. 30대 여성과 20대 외국인 남녀 4명 등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해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창원 50대 남성 등 2명과 김해 30대 여성 등 5명 등 7명이 추가돼 96명으로 늘었다. 김해 외국인 음식점 2 관련 확진자도 30대 외국인 남성 3명이 추가돼 36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15명 중 외국인 2명을 포함해 10대 남성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동선접촉자, 10대 여성 등 4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 30대 남성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20대 남성은 대전 확진자의 지인, 20대 외국인 남성은 전북 군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10대 여성과 20~30대 외국인 여성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진주 30대 남성과 30대 외국인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동선접촉자, 20대 외국인 여성 2명은 대구·전북 익산 확진자의 지인, 40대 남성은 해외입국자다.

사천 40대 여성 등 5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이다. 거제 40대 남성 등 3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60대 여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양산 10대 여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4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밀양 60대 여성은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관련 감염자는 94명으로 증가했다.

통영 30대 남성은 경기도 남양주 확진자의 가족, 거제 7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밀양 20대 남성과 함안 20대 외국인 남성, 거창 10대 여성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9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497명(지역 1462·해외 35)이다. 1일 54명, 2일 51명, 3일 52명, 4일 52명, 5일 57명, 6일 87명, 7일 70명, 8일 77명, 9일 45명, 10일 38명, 11일 46명, 12일 23명, 13일 21명, 14일 28명, 15일 33명, 16일 35명, 17일 43명, 18일 22명, 19일 32명, 20일 26명, 21일 29명, 22일 28명, 23일 38명, 24일 47명, 25일 73명, 26일 101명, 27일 67명, 28일 84명, 29일 68명, 30일 오후 현재 69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인 최근 일주일(23일~29일)간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지역감염자는 468명으로, 하루 평균 66.9명까지 증가했다.

김해는 집단감염 여파로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가 25.1명에 이르며 4단계 격상 기준(21.7명)을 이틀 연속 넘겼다. 최근 일주일 동안 지역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의령과 남해 2곳뿐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483명(입원환자 654명·퇴원 1만 795명·사망 34명)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한편, 현재 1차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예약하지 않은 18세 이상 도민이 43만 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이날까지 사전 예약을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목표로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은 90%, 18세 이상 성인은 80% 접종 완료를 추진 중이다.

소아·청소년 19만 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한다. 다음 달 5일부터 16세와 17세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12~15세 대상 접종을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 임신부 접종은 다음 달 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18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그리고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 종사자 78만 명 등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중증·사망을 최소화하면서 단계적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인 예방 접종에 함께 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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