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액 '0'.."환율 등락 안정적"

김성은 기자 2021. 9. 30.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분기(4~6월)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외환당국의 순거래액이 '0억달러'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외환당국 순거래' 내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은 '0.0억달러'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해 1분기에는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순거래내역을 밝힌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인 58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안정적인 환율 흐름에 순거래 '0억달러' 기록"
2021.7.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지난 2분기(4~6월)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외환당국의 순거래액이 '0억달러'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외환당국 순거래' 내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은 '0.0억달러'를 나타냈다. 외환 순거래액은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이를 뜻한다.

이를 두고 한은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총매도액과 총매수액이 모두 없었거나 같았다는 의미"라면서 "지난 1분기에는 환율이 오르면서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1억300만달러의 순매도가 이뤄졌지만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인 등락을 나타냈기 때문에 순거래액 '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된다. 다만 환율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협할 정도로 쏠림현상이 발생하면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사용해 달러를 사거나 팔아서 시장 상황을 안정화한다.

앞서 지난해 1분기에는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순거래내역을 밝힌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인 58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발(發) 금융시장 패닉현상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시중에 달러를 푼 것이다.

이어 같은해 2분기 3억4500만달러의 순매도가 이어졌고, 달러 약세 기조가 완만하게 나타난 3분기에는 순거래액이 '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15억4300만달러를 순매입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반대로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외환당국이 달러를 사들여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들어선 1분기 1억300만달러의 순매도에 이어 2분기 순거래액 '0.0억달러'로 집계됐다.

se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