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축제 앞둔 전남 지자체, 코로나 확산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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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지속하는 가운데 가을축제 개최를 앞둔 지자체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30일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남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지역축제는 70개로 이 가운데 11개만 실제 개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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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만 18개 개최 예정..지자체 온라인 개최 의지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지속하는 가운데 가을축제 개최를 앞둔 지자체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30일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남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지역축제는 70개로 이 가운데 11개만 실제 개최로 이어졌다.
3월 해남땅끝매화축제를 시작으로 4월 영암왕인문화축제·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 6월 영광 법성포단오제·신안 섬수국 축제·무안황토갯벌 축제, 7월 해남 송호해변여름축제, 8월 무안 연꽃축제·순천 한중일미래페스티벌·순천 동아시아문화도시청소년 예술제, 9월 명량대첩축제 등 11개 축제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명맥을 이었다.
개최된 11개 축제 중에서도 순천 동아시아미래페스티벌, 영광법성포단오제, 해남 송호해변여름축제 등 3개 축제를 제외한 다른 8개는 모두 온라인으로 열렸다.
비대면 축제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오는 10월에는 1년 중 가장 많은 33개의 축제가 예정됐다.
일선 지자체는 1년 여간 준비해 온 축제를 온라인으로 라도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현재까지 취소된 10월 축제 15개 외에 18개의 축제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병행 예정인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과 해남미남축제를 제외한 강진청자축제, 곡성 심청어린이대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순천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신안 새우젓축제, 순천만갈대축제, 목포항구축제 등 16개 축제 중 8개는 온라인, 다른 8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역축제가 단순히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능도 같이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선 시·군에서는 온라인으로나마 축제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당분간 대부분 축제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 관광 분야 담당자가 참석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축제 개최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부득이하게 개최할 경우 온라인으로만 개최하기로 방침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지역경제를 살려보자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면적인 축제 취소보다는 온라인 개최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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