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문 리서치센터 연내 설립.."보고서 무료 제공"

김영상 기자 2021. 9.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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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기업을 다룬 보고서를 무료로 공개하는 리서치센터가 올해 중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오후 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한국IR협의회와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공동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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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한국IR협의회가 30일 오후 2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확약했다. 왼쪽부터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중소형 기업을 다룬 보고서를 무료로 공개하는 리서치센터가 올해 중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오후 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한국IR협의회와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공동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리서치센터는 거래소·예탁결제원·증권금융이 공동으로 출연해 한국IR협의회 산하 독립조직으로 신설된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에 소속된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보고서를 무상 발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객관적 기업정보, 재무현황, 기술분석, 성장성 등 분석정보를 담는 한편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등 주관적 의견은 배제하기로 했다. 거래소 측은 "중소형 기업은 자금 조달과 유동성 확보가 용이해지고 투자자들에게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서치센터는 우수한 애널리스트를 직접 고용하는 동시에 증권사 등에도 외주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거래소 측은 "과거 베스트 애널리스트,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한 시니어 애널리스트와 스몰·미드 캡 분야 우수 애널리스트, RA 등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외주 아웃소싱은 증권사, 민간리서치사 등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리서치센터는 10~11월 중 설립준비 TF를 꾸리고 애널리스트를 채용하는 등 실무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리서치보고서를 발간해 IR협의회,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민간 리서치보고서가 대형기업에만 집중되면서 중소형기업은 투자정보 부족, 저유동성, 자본조달난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실정"이라며 "유관기관들이 공익적 노력으로 정보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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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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