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신보·네이버와 문화산업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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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신용보증기금, 네이버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신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3년간 1조원 규모의 '문화산업 정책보증'을 신설·운용해 코로나19 위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문화산업 기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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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신용보증기금, 네이버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신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3년간 1조원 규모의 '문화산업 정책보증'을 신설·운용해 코로나19 위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문화산업 기업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정책보증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1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신보의 보증으로 최대 1000억원의 자금이 중·소형 문화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3월 플랫폼 밖 사각지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SME(중·소상공인)와 창작자들을 지원하고자 100억원 규모의 현금을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콘텐츠 산업은 꾸준히 양적으로 성장해 2019년 기준 매출액 약 127조원을 달성했으나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업체 수가 전체 업체 수의 88.7%를 차지한다. 매출액이 작은 중소기업은 담보력과 신용도 중심의 기존 대출상품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문화산업 정책보증은 문화산업 맞춤형 보증으로서 영화·방송·애니메이션·음악·공연·게임·만화·캐릭터·출판·광고·지식정보 및 콘텐츠솔루션의 11개 분야와 관련된 제작·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보증 대상을 심사할 때 신용등급 등 기업의 재무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산업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문화상품의 제작과 사업화 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그동안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은 탁월하나 매출액이나 자기자본 비율 등이 낮아 보증서를 받기 어려웠던 문화산업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산업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산업 기업이 금융지원 혜택을 더욱 좋은 조건으로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다양한 창작자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핵심 방향성으로 삼아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이 특히 코로나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음악과 공연 분야의 기업과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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