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백신 부스터샷 접종.."접종률 높이는 데 도움 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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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백신 접종 스케줄에 맞춰 '부스터샷'을 접종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0월 5일부터 신청받아서 25일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실시하는데, 대통령이 맞는 시기 등에 대해서는 차차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 대통령의 부스터샷 접종이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가 문 대통령이 실제 접종할 계획임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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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백신 접종 스케줄에 맞춰 '부스터샷'을 접종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10월 5일부터 신청받아서 25일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실시하는데, 대통령이 맞는 시기 등에 대해서는 차차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 대통령의 부스터샷 접종이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4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마친 문 대통령이 다음 달 고령층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추가접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가 문 대통령이 실제 접종할 계획임을 확인한 것이다.
청와대는 언론 중재법과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특별한 입장을 낼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청와대로서 여야 협의를 통해서 원만하게 처리되어서 다행스럽고, 특위에서 언론중재법에 더해 다른 관련 법들까지 함께 논의하기로 한 것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언론중재법은 당초 민주당이 본회의 일방처리 강행의사를 밝혔으나 시민단체와 국제단체까지 반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부담이 커졌고, 결국 여권은 바로 상정하는 대신 야당과 합의 후 통과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당초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합의를 했으나, 여야가 단일안까지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특위를 다시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청와대는 최근 일본 집권 여당에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선출되면서 총리 교체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새로 출범하게 될 일본 내각과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는 외교부 입장과 맥을 같이 한다"며 "그 이상의 현재 밝혀드릴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 4일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되게 된 이후 축전이나 통화 등을 검토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 과정에서 미국 방문에 동행한 방탄소년단(BTS)과 관련해서는 "이번 순방에 함께한 특사단의 항공과 체류 비용 일부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진행했고, 이미 정산 완료한 상태"라면서 "정부와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가해서 말씀드리면 청와대는 BTS의 특사 활동에 깊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UN 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근거로 '외교부가 BTS에게 아무런 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BTS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정숙 여사의 뉴욕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일정에도 동행했으나, 문체부 역시 BTS에게 초청비나 여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와대가 '사후정산'했다는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한편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월 초 남북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들 2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을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통일부에서 정부 입장을 낸 것을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남북연락선 복원의사와 관련해 "안정적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 발표하고, 또 이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소집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서는 "탄도미사일은 위반사항에 있지 않느냐"며 "관련해서 계속 면밀하게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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