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대우조선 합병 기한 연말까지로..4번째 연장

김정연 기자 2021. 9. 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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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만료되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계약 기한이 또 다시 연장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맺은 현물출자·투자계약 기한을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현대중공업그룹을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확정하고 해당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지연되면서 오늘로 4번째 계약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기 위해서는 EU,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우리나라 등 6국의 기업결합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중국 등 국가는 승인 결정을 내렸지만, EU와 일본, 우리나라는 여전히 심사 중에 있습니다.

EU는 양사가 합병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선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의 독과점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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