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저씨 돌아와주세요..엔씨 결국 비즈니스모델까지 바꾼다
이용익 2021. 9. 30. 17:15
비판받았던 요금구조 바꾸기로
리니지M·2M서도 부담 줄일 것
리니지M·2M서도 부담 줄일 것
주가 하락에 시달리던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비판받던 과금 요소를 줄인 '리니지W'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니지M' '리니지2M' 등 기존 게임에서도 과금 구조를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가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엔씨소프트는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11월 4일 '리니지W' 출시를 알렸다. 리니지 게임을 총괄하는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은 "'리니지W'는 24년 전 '리니지'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그 모습 그대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가 직접 사내 메일을 통해 사과한 데 이어 최근 악화된 여론을 바꿔보려는 시도다.
우선 그동안 리니지 시리즈에서 주요 비즈니스모델(BM)이었던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이용자가 경험치나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게임 내 시스템을 말한다. 지나친 과금을 유도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리니지M' '리니지2M'에서도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개편해 과금 외에 게임 내 재화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구매한 상품도 사용 유무와 관계없이 전액 환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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