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코로나치료제 개발 착착

신수현 2021. 9. 30. 17: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서 임상 3상 승인

종근당이 자사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을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판매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근당은 우크라이나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을 최근에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해외 판매가 아닌 한국에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판매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한국에는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등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 후 결과를 토대로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판매하려는 것이다.

종근당은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인도, 태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페루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 국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총 600명을 대상으로 이중 눈가림, 다기관·다국가 무작위 배정 방식을 통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7월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