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안녕' 서울 이랜드, 잠실 떠나 목동종합운동장 홈구장 활용

사진｜서울 이랜드

[STN스포츠 = 반진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잠실종합운동장에 잠시 이별을 고했다.

2022년부터 진행 예정인 잠실 스포츠ㆍ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주경기장의 리모델링도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서울 이랜드는 오는 10월 2일 경남FC와의 맞대결을 마지막으로 홈 경기장인 잠실 레울파크를 떠나게 됐다.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리모델링 완료 이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다시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잠실을 잠시 떠나는 서울 이랜드는 2022년부터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사용한다.

서울 이랜드는 창단 첫해인 2015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했다. 첫선을 보인 2015년 3월 29일, 팬들의 표정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가변석, 컨테이너 좌석, 파사드, 푸드트럭 등이 팬들에게 새로운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엔 충분했다.

2021년 대부분의 경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아쉬움이 더 남게 됐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10월 2일(토) 경남전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서울 이랜드는 이러한 아쉬움 감정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고마웠어 잠실' 단편 기획 다큐를 준비했다.

기획 다큐에는 서울 이랜드와 팬들이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소환될 예정이다. 창단 멤버 윤성열, 장내 아나운서 프라임 등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통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피규어와 매치 포스터를 300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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